지환한우전문정육식당/당진갈비탕/당진육회비빔밥/정육식당당진

1. 지환한우전문정육식당 위치 및 방문기

 

 

지환한우전문정육식당

가족 중에서 육회비빔밥을 좋아하는 구성원이 있어서, 인터넷으로 검색하다가 발견한 곳입니다. 지환한우전문정육식당입니다.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소고기를 먹는 것으로 방문은 못하였습니다. 두 번째 방문인데 모두 식사만 하였습니다. 은근 위치 찾는 게 쉽지는 않습니다. 주소는 먹거리길이라고 되어 있는데, 당진보건소와 가깝습니다. 당진보건소 근처 공영주차장 건물에서도 보입니다. 매장 앞에 주차장이 있지만, 이미 만석이였습니다. 주말이라 주차단속은 안 해서 주변에 대충 하였습니다. 바로 옆 건물은 나름 유명한 태봉정육식당입니다. 태봉정육식당이 이전한다고 현수막을 붙여놨네요.

 

2. 맛 후기

메뉴판

갈비탕과 육회비빔밥을 주문했습니다. 저번보다 가격이 살짝 올랐습니다. 의외로 놀란게 이곳은 상차림이 만원입니다. 얼마나 잘 나오길래 만원인지 궁금하네요. 나중에 방문해봐야겠습니다. 이곳의 룸이 몇 개 있습니다. 점심때인데도 이미 룸 3개 정도는 차있었습니다. 

 

갈비탕

생긴 지 오래된 식당인 여서 그런지 반찬이 아주 구수하게 잘 나옵니다. 반찬 개수도 많고 할머니 반찬이 생각나는 반찬류들이 만족스러웠습니다. 요즘 식당에서도 노각 조림, 궁채 장아찌 같은 반찬들은 흔하게 볼 수 없습니다. 맛도 좋았습니다. 1만 5천 원인 갈비탕도 맛있습니다. 요즘은 프랜차이즈 식당이 많아서 직접 끓인 국물은 흔하게 먹어볼 수 없었습니다. 고기와 당면을 건저내고 흰쌀밥을 말아서 맛있는 깍두기 김치를 먹으니 배가 두둑해집니다. 정육식당이기 때문에 매장에서 끓인 갈비탕과 갈비들이 믿음이 갑니다. 갈빗살은 뼈와 쉽게 분리되는 건 아녔습니다. 그래도 국물도 깨끗하고 반찬도 깔끔하고 개수도 많아서 만족스럽습니다. 양도 많습니다. 추운 겨울에 뜨끈한 국물이 생각날 때 지환정육식당의 갈비탕이 생각날 것 같습니다.

 

육회비빔밥

먹는데 치중해서 육회비빔밥 사진이 없네요. 고기도 넉넉하고 빨간양념으로 보통 매운맛 정도입니다. 메뉴판엔 한우비빔밥은 2인 시켜야 된장찌개 준다고 적혀있는데, 1인만 시켰는데도 된장찌개를 주셨네요. 왜 그런지는 안 여쭤봤습니다. 된장찌개는 그냥 몇 번 먹어볼 정도로 양이 적습니다. 

 

제가 방문한 날 지환한우전문정육식당 김장날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직원들이 김장을 해서 메뉴가 빠르게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이곳은 직접 모든 음식을 만드는구나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