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A RENGA 아카렌가베이커리

당진 CGV 영화보러갔다가 영화시간이 많이 남아서 주변을 서성거리다가 아카렌가 베이커리를 발견하게되었습니다. 요새 구움베이커리가 많아서 이곳도 그런 곳일까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새로 생겼고, 시간도 넉넉하니 한번 방문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당진에 빵집이라면 방문을 꼭 해봐야지요.

푸르지오2차 쪽 할리스 뒷건물에 있습니다. 한번만 가보시면 찾기 쉬운데, 이쪽이 워낙 골목들로 되어 있어서요. 

 

가게전면

매장도어가 나무로 되어 있고 빨간벽돌보니까 왠지 마음이 살랑살랑해집니다. 처음엔 유리가 검정색으로 썬탠되어서 들어갈까 말까 아주 살짝 고민했습니다.

입간판

들어가기전 입간판에 대표메뉴가 적혀 있습니다. 전 소금빵, 에그타르트가 땡기고, 엔사이마다는 처음 들어보았기 때문에 호기심을 가지면서 들어갑니다. 좋아하는 메뉴들이 많은 것 같은 기대를 가지고 방문해봅니다. 점심 때까지 베이커리가 계속 나오는 것 같습니다. 특히 소금빵은 나오는 시간이 적혀있습니다. 

 

아카렌카가 맘에 들어던 점은 발효빵이 많았어요. 처음에 말했지만, 요새 구움제과 전문점은 많거든요. 구움과자도 맛있긴하지만, 폭신폭신한 빵까지 골고루 먹고 싶거든요. 내부 매장은 매우 작습니다. 잠시 앉을 수도 없어요. 성인 4명정도 들어가면 꽉 찹니다. 어짜피 이곳은 테이크아웃매장입니다. 모두 빵이 유리데크안에 있어서 직원분께 꺼내달라고 하면됩니다. 위생적으로 믿음이 갑니다. 

엔사이마다

하루 한정판매 20개라면 구매를 참을 수 없습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구매한 사람이되었습니다. 점심때쯤 이였고, 배민으로 어떤분이 주문하셨는데 제가 먼저 주문해서 직원분이 취소전화를 하시더라구요. 괜히 기분이 좋네요. 마지막 엔사이마다를 자치하게 되었습니다. 현실은 두번째 사진입니다. 동일 메뉴입니다. 사진과 실물이 달라서 좀 놀랐습니다. 제 입맛엔 특별한 느낌이 없었습니다. 제가 너무 기대했나봅니다. 오해하지마세요. 전 아카렌가 베이커리에서 엔사이마다빼고 모두 엄지척으로 좋아합니다. 

 

포장지

포장을 정말 꼼꼼하고 예쁘게 해주세요. 여자들은 이런거에 감동합니다. 작은 디테일에서도 만족하며 구매하였습니다.

 

 

두번 방문했는데, 이번은 빵 사진이 없네요. 식빵류들 빼고 모든 메뉴를 먹어보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맛있고 재료를 아끼지 않고 사용하시고 재료도 고급스럽습니다. 햄류가 들어간 빵은 와인과 같이 먹는 햄같은 고급스러운 햄을 사용하시고 에그타르트도 필링이 엄청 많아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무화과 바케트는 큼지막한 무화가가 반이상 들어 있습니다. 

저번달에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입점도 하셨답니다. 왠지 믿음이 갑니다. 전 베이커리라면 당진에선 이곳이 최고인듯 합니다. 사진 올리다보니까 전 오늘도 방문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