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주는 부작용은?/행복병/퍼포머컴플렉스/강박증

'행복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주는 부작용

요즘은 마음건강에 관해서 행복해야 한다는 것, 끌어당김에서 말하는 높은 주파수에 머물러야 한다는 것, 기뻐하며 살아야 한다는 이야기들을 매체에서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행복을 추구하며, 행복하지 않으면 불행하다는 극단적으로 반대적인 나의 상태를 정의내리게 됩니다.

강박적인 감정적인 건강, 정신건강 및 일상적인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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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트레스

행복해야 한다는 행복감을 강제적으로 추구하면 스트레스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2. 불안과 우울

행복을 계속 추구하는 것은 좋지만 추구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다만 행복한 감정이 24시간 계속되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갖는 것이 문제입니다. 행복의 감정이 계속 유지 못할 것을 생각해 불안과 우울의 감정이 찾아오게 될 수 있습니다.

3. 자존감 문제

행복해야 한다는 자존감을 훼손시킬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충분히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하면 자신감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행복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행복한 감정이 머물때는 좋을 수 있습니다. 매순간 행복한 것은 불가능하지요. 그렇지 않는 상황에 닥치게 되면 '역시 안돼' 또는 '나는 왜 행복한 감정을 갖지 못하는 거지?'와 같이 행복하지 못한 내 자신을 탓하게 되면서 자존감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4. 외부압력

주변환경과 사회적 기대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행복해야 한다는 생각을 강박적으로 갖게 되므로써, 내 내적 행복감을 외부의 환경에서 얻으려고 합니다. 사실 외부의 압력은 없습니다. 다만, 행복의 감정을 남들이 볼때 행복해 보여야 한다는 것으로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SNS에서 인생샷을 찍어서 올려 '좋아요'버튼이 몇개인지, 팔로우가 몇인지에 따라 나의 행복감정을 비례해서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의 기대에 충족시키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5. 퍼포머컴플렉스

'행복해야 한다'는 외부적 성과와 평가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퍼포머컴플렉스를 유발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업적 중심적인 태도와 만족도 부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2023.10.17 - [마음건강] - 퍼포머 컴플렉스란?(Performer Complex)/자기수용/자기정체성

6. 현실 무시

현실을 무시하고 문제를 해결하지 않을 수 있으며 현실적인 고민을 방치할 수 있습니다. 내가 행복해지려면 직위나 월급, 자산 등이 얼마가 되어야 한다나 남들과 비교해서 기준점을 정하게 됩니다. 도저히 내가 이룰 수 없다거나 실패할 경우가 두려워서 아예 시작을 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상처받을 것이 두려워하기 때문입니다.

7. 삶의 감정 다양성감소

행복을 추구하면서 다양한 감정을 허용하지 않고 숨기게 되며 삶의 감정 다양성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행복을 추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강박적으로 행복을 얻어내려는 노력은 반대효과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대신에 감정적인 균형, 스트레스관리, 정신적인 안녕, 다양한 감정을 받아들이고 조절하는 기술을 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정적인 건강과 웰빙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찾아 추구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