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인데 자녀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야 할 것 같은 의무감이 밀려옵니다. 나이 들면 크리스마스는 그냥 예수님 생신인데요. 게다가 크리스마스는 한겨울이라서 어디 나가기도 싫어요. 나갔다가 감기 걸리기 딱 좋죠.
이번해는 크리스마스가 일요일이라 쉬는 날도 아니라 절망입니다.
크리스마스이브의 일정은 아침에 늦게 일어나서 점심은 외식하고, 커피숍과 마트를 다녀온 후에 넷플릭스를 보니 저녁이 되었습니다.
이번 크리스마스엔 케이크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사실대로 말하면 케이크에 크림을 발라서 먹기로 했습니다.
몇 년 전에 아이들과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만들려고 시트를 만들다 이미 지치고 아이들이 하는 게 아니라 나 혼자 하는 것이 돼버려서 지쳤는데요. 그래서 즐겁지 않은 크리스마스가 되었지요.
올해는 외식하고 크리스마스케이크 데코레이션하기로 하였습니다.
결론은 편안하고 즐거운 크리스마스가 되었습니다.
장가네제과(케이크시트/케익시트/케이크만들기/케익만들기-공장직영) (jangscake.co.kr)
장가네제과에서 시트를 샀어요. 배송도 빨리 되요. 꼭 크리스마스가 아니어도 평소에 자주 이용해야겠습니다. 배송비가 붙으니까 여러 개 주문 후에 보관 후 몇 개 주문했습니다. 주의 사항에는 냉장 3일, 냉동 10일이라고 합니다. 전 제가 먹을 거라 더 두고 먹어야겠습니다. 그래도 유통기한은 일 년 가까이 남았네요.
우선 너무 간편합니다. 이렇게 기성품으로 포장되어서 판매하니 믿음이 갑니다. 그리고 케익은 음식이잖아요. 제일 중요한 건 시트가 맛있습니다. 가격도 저렴한데, 맛까지 있으니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케이크시트 1호 바닐라(기본) 3,500원으로 저렴합니다. 시트는 맛종류와 사이즈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바닐라, 초코, 무지개빵까지 있습니다. 사이즈도 미니부터, 1호, 2호 등으로 골라볼 수 있습니다.
전 첫 구매라서 케이크시트만 구매했습니다. 케이크 전체를 만들 수 있는 DIY세트도 있습니다. 전 마트에 가서 생크림과 과일은 스스로 준비했습니다.
만드는 추억이 중요하기 때문에 모양이나 맛은 상관 없는데, 산 것처럼 맛있네요. 홈메이드라서 생크림도 달지 않게 만들었습니다. 자녀들이 만드는데 은근히 시간이 걸립니다. 이유는 액체생크림을 열심히 휘핑해서 크림을 만들어야 하니까요.
자녀들이 서로 자기가 한다고 했습니다. 스스로 만들고자하는 의욕이 있어서 편하고 좋습니다. 시트사이에도 과일을 넣었습니다. 자녀들은 만드는 와중에도 다음엔 어떤 디자인으로 만들어볼지도 아이디어도 내면서 자연스럽게 대화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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