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성욕 호르몬에 지배를 받아서 짝짓기를 하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암컷 고양이는 대부분 짝짓기 행위를 하는 당시 소리를 지르며 싫어합니다. 이는 수컷 고양이의 성기에 가시가 있기 때문입니다. 마치 폭력적인 행위로 보입니다. 고양이는 일 년에 3~4번 짝짓기 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으서 실제로도 여러 번 출산을 합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고양이에게 중성화를 하는 방법뿐입니다.
1. 발정
암컷 고양이는 생후 4~6개월 사이에 사춘기입니다. 사춘기가 지나면 규칙적인 발정 주기를 갖게 됩니다. 고양이는 계절에 따라 번식합니다. 고양이가 새끼를 키우기 좋은 따뜻하고 선선한 계절에는 2~3주마다 발정됩니다. 평균적으로 지구의 북반구 2월~10월까지를 번식기로 여깁니다. 실내에서 키우는 고양이는 일 년 내 내이겠지요. 암컷 고양이가 발정기인 상태를 느끼는 경우는 아래와 같습니다.
- 밖으로 나가려고 하고 탈출하려고 합니다.
- 평소보다 크고 반복적으로 야옹 소리를 내며, 평소와 다른 목소리를 냅니다.
- 바닥에 뒹굴고 여러 곳과 물건에 몸을 문지릅니다.
- 바닥과 여기저기를 긁어댑니다.
- 몸을 쓰다듬어주면 꼬리를 바짝 배우고 좌우로 움직이며, 평소보다 더욱 자극적으로 느낍니다.
- 스스로의 생식기 부위를 핥습니다.
- 집안 여러 곳에 소변을 뿌립니다.
이러한 발정 행위는 최대 3주까지 반복될 수 있습니다. 짝짓기를 못했다면 암컷은 새로운 주기로 넘어갑니다.
2. 짝짓기
암컷은 몸통 앞부분을 바닥에 대고, 앞다리를 무릎 꿇듯이 구부립니다. 뒷부분을 위로 올리고 꼬리를 들어 올려 교미하기 좋은 자세를 취합니다. 수컷은 암컷의 목을 물어 본인을 공격하지 못하게 방어하면서 움직이지 않게 합니다. 앞서 말한 것 같이 수컷의 성기에는 가시가 있기 때문에 싸우는 듯한 장면을 목격하게 될 것입니다. 암컷은 고통스럽기 때문에 소리를 지르고 벗어나려고 발버퉁칩니다. 수컷이 신속적으로 하려고 해도 10분 정도 소요될 수 있습니다. 이는 즐기는 것보다는 본능적이며 기능적일 뿐으로 보입니다. 고양이의 짝짓기 성공률을 매우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실내에서 키우는 고양이를 아무리 감시한다고 해도 보호자는 언제 임신하였는지도 모를 수 있습니다.
3. 임신
배란은 짝짓기 후 20~50시간에 발생, 착상은 12~13일 정도로 예상합니다. 임신기간은 64~69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임신 징후는 식욕 증가, 유방의 커짐, 커지는 배 등 외적 변화입니다. 임신인지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은 초음파 검사입니다. 일반적으로 짝짓기 후 30일 정도 지나면 잘 보입니다. 고양이는 평균 4~5마리를 임신합니다. 기억하십시오. 고양이의 다음 임신은 아주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고양이는 본능적으로 출산할 때 도움이 필요 없습니다. 그렇지만, 새끼 고양이가 골반에 갇혀있거나, 탯줄의 문제 등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임신을 하였다면, 병원에 방문하여 미리 스스로 출산할 수 있는지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보세요.
4. 중성화
고양이는 보통 생후 4개월부터 성적으로 성숙하여 새끼를 낳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것의 매우 의학적인 입장입니다. 중성화를 시키고 싶다면, 병원에 방문하여 어릴 때 접종하는 예방접종과 몸이 견딜 수 있는지 수의사와 상의하셔야 합니다. 중성화의 결정은 보호자의 책임 있는 결정에 따라 좌우됩니다. 암컷은 난소와 자궁을 제어, 수컷은 고환 제거로 이루어집니다. 암컷보다 수컷이 수술비용도 저렴하고 간단합니다. 중성화는 짝짓기 뿐 아니라 생식 질환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습니다.

PS.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로써, 중성화는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고양이는 일 년에 몇 번이라도 임신이 가능하므로 여러 번의 출산으로 빨리 늙고 쇠약해질 수 있습니다. 실내 고양이의 경우라면 인간과 생활하기 위해서 야생적인 면도 줄어듭니다. 넘쳐나는 호르몬으로 집안을 엉망으로 만들거나 집안을 망치는 것에 대해서, 우리는 고양이를 탓할 수 있습니다. 건강한 젊은 시절 중성화를 해주어야 수술에 잘 견딜 수 있습니다. 늙어서는 생식 질환에 대한 예방이 된다고도 합니다.
밖에서 돌봐주는 고양이의 경우 중성화를 해주었다면, 그들은 체력적으로 다른 고양이를 이길 수 없을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공격적이거나 본능적인 서열싸움 등에서 약해지기 때문에 먹이를 챙겨주셔야 합니다. 이건 선택의 문제이니, 흘려들으세요. 하지만 실내에서 키우시는 분들에겐 중성화 수수를 적극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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