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봉상회_예산/베이커리카페

 사과가 유명한 충청남도 예산에 위치해있는 응봉 상회 베이커리 카페에 방문하였습니다. 카페를 가는 길은 자차로 이동하였습니다. 가는 길목에는 사과나무가 많았습니다. 사과에 대해서 지식이 없는 저는 사과 계절이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매달려있는 사과를 보고 이상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사과의 종류인 홍옥과 부사는 아직 재배 전이라고 합니다. 함께 동행한 지인은 홍옥은 좋아하지만 부사는 좋아하지 않다고 합니다. 예산에 들어서면서부터 바라본 예산은 예당평야가 유명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예당평야라는 말답게 황금색으로 변한 벼들의 바람에 흔들리면서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면서 응봉 상회로 향했습니다. 내비게이션이 알려준 응봉 상회 가는 길을 생각보다 고불거리는 길이였습니다. 

음봉상회 가는 길목

1. 응봉상회주소

충청남도 예산군 응봉면 입침 중촌길 21

충청남도 예산군 응봉면 입침리 440

2. 운영시간

10:30 open

22:00 closed

연중무휴

3. 디자인

 요즘 농촌지역에서 청년을 지원하는 것 중에 하나인 미곡창고를 개조하여 카페를 운영하는 것이 유행인 것 같습니다. 제가 다녀온 곳만 해도 온양 창고, 면천 창고를 이어서 3번째 방문입니다. 응봉 상회는 농협창고였다고 합니다. 두 개의 창고 건물이 있습니다. 본관과 별관으로 나누어 운영합니다. 본관에서 주문할 수 있습니다. 본관이 훨씬 크고 본관에서 음료와 베이커리를 직접 제조합니다. 대형 카페 콘셉트치곤 매장이 엄청 크다는 느낌은 받지 않았지만 천장이 높아서 시야가 넓어서 시원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천장에 매달린 샹들리제와 많은 조명들 투박한 창고 느낌을 로맨틱한 느낌의 카페로 변화를 줍니다.

 

응봉상회전면

4. 맛

응봉상회 빵들

응봉라떼

 제가 다녀본 창고 카페 중에 베이커리가 가장 다양하고 맛도 좋았습니다. 제가 방문해있는 동안 베이커리의 메뉴들이 계속 완성되어서 진열되고 있었습니다. 당일 생산된 베이커리가 양도 많고 맛도 좋았습니다. 대형 카페치곤 베이커리도 합리적인 가격이었습니다. 응봉 상회는 ETV의 프로그램인 '토요일 밥이 좋아'(토밥즈)에서 방문하여서 유명해졌다고 합니다. 유명해진 이유 중 하나는 소식하는 박명수가 극찬하였다고 합니다. 응봉 상회의 대표 메뉴인 응봉라떼는 아이스로만 주문이 됩니다. 에스프레소와 수제크림으로 단맛으로 시원하게 즐겨볼 수 있습니다.

 

응봉상회 대표메뉴

 

베이커리는 응봉상회를 대표할만하다고 여기는 것들을 표시해놓아서 대표메뉴인 육쪽 마늘빵을 포함해서 3가지를 주문하였습니다. 빵은 모두 만족할 만한 수준이었습니다. 매출 1위인 육쪽마늘빵은 크림치즈가 느끼하지 않으면서 부드럽게 바싹한 빵과 잘 어울렸습니다. 다른 대표 메뉴인 몽블랑, 팡도르, 앙버터, 호두 어니언 베이글 모두 모양도 예쁘지만 크기도 큼지막해서 가격이 합리적입니다. 

응봉상회 내부

5. 주변 관광지

 응봉 상회를 가는 길에 예산운전면허시험장이 있었습니다. 윤봉길동상도 보았습니다. 요즘 가장 유명한 관광지는 예당저수지(예당호)에 있는 출렁다리입니다. 응봉상회에서는 출렁다리가 보이지는 않습니다. 자차로 이동할시 2.2km이며 버스로는 7분정도 걸립니다. 응봉상회 앞에 버스정류장이 있습니다. 버스정류장의 이정표를 참고하세요

6. 방문 후기

 예산 근처에 사시거나 방문하기 가까우신 분들이라면 추천합니다. 특별한 느낌은 받지는 못했지만 베이커리는 카페가 아니어도 충분히 맛있습니다. 출렁다리를 방문하시는 분들이 응봉 상회를 오실 수도 있지만 저라면 호수가 보이는 카페를 방문할 것 같습니다. 다만 요즘은 여러 카페를 방문하기도 하고, 외진 곳에 조용한 곳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추천합니다. 저는 평일에 방문하였으나 주말에는 방문객이 꽤 많습니다.